최근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부를 하며 이런 저런 기술도 써보았습니다. 쉬운 기술, 어려운 기술, 트렌디한 기술등등 여러 기술을 접하고 적용해보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취업을 앞두고 면접또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자바와 웹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기를 한 번더 빠르게 다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 한빛 미디어의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구성과 내용이 너무 알차서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정보
- 출판사 : 한빛 미디어
- 저자 : 이준형
- 한줄평 : 제목 그대로 취업을 앞둔 백엔드 개발자. 특히 자바 개발자들이 보면 이 한 권(?)으로 개념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책
전반적인 구성
책의 전체적인 목차등은 도서 사이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건너뛰고 대략적인 구성을 말하자면,
- 준비 단계
- 취업을 앞두고 기본적으로 백엔드 개발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필요 역량, 또 어떻게 백엔드 개발자가 채용이 되는지 프로세스에 대하여 알려준다.
- 필수 기본 지식
- 자바에는 방대한 문법들이 존재하는데 특히 가장 많이 쓰이는 필수 자바 문법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대해 설명해준다.
- API 호출 방식과 클라이언트 페이지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 최소한의 HTML 지식을 알려준다 (이게 은근 꿀이다.. 특히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데 프론트까지 함께 하려는 백엔드 개발자들에게!)
- 최소한의 JS 지식 (이것 또한 위 HTML 내용과 합친다면, 가볍게 웹 페이지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내용)
- 웹 HTTP 지식
- 애플리케이션 개발
- 상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한다.
- 유효성 검사 추가 및 DB 연동
- 객체지향을 조금 더 더한 리팩토링
- 실전 과제 테스트
- 단축 URL 서비스 개발
- 주문 관리 API 서버 개발
- * 테스트 코드에 대한 지식까지
전반적으로 페이지수가 700페이지 가량 되므로 가벼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글과 코드를 적절하게 버무려 술술 읽히기도 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알던 내용/헷갈리던 내용을 책의 지식과 결합하여 티키타카하며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읽히기도 했다.
해당 도서가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포인트
- 위 단락에서도 적었듯이, 단순 백엔드/자바에 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HTML, JS의 지식이 들어가 있어 개인 프로젝트에 프론트단까지 진행하던 나에게는 정말 유익했다. 개발 공부 초창기에 간단하게 봤던 HTML 문법이던 JS 사용법등을 다시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
- 또한 웹 개발자로서 필수 지식인 HTTP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한 층 더 뎁스가 깊어지는 느낌(?)이 들게해준다.
- 그리고 이책은 유튜브에 무료로 책에 대한 강의가 나와있다.
나는 단순 도서로만 지식을 채울 때, 집중력이 떨어져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헷갈렸던 점이 생기면 강의와 함께 보았다.
이런 방법으로 더욱 몰입도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 이 책에는 중간 중간 해당 챕터에 맞는 저자의 '예상 면접 질문' 파트가 등장한다. 이부분이 굉장히 쏠쏠하다고 느꼈는데, 그냥 눈으로 읽기만 할 수 있었던 독자들에게 챕터 중간중간 면접 질문을 던져준다. 그리고 잘 대답할 수 있는 부분과 애매한 부분을 잘 구분하여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복습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하는 행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감히 말하자면 자바,HTTP등의 면접 질문은 해당 책에 나오는 예상 면접 질문 파트만 잘 읽어도 실제 면접에서 선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후의 직접 코드를 짜며 진행하는 내용들은 평소 내가 짜던 코드 습관과 개발자로서 경력을 가진(무려 카X오에 근무하고 계신 저자님..) 저자의 코드를 비교해가며 어떻게 내 코드를 조금 더 깔끔하게, 객체지향적으로 짤 수 있을지 비교해가며 코드를 읽는 재미도 있었다.
또한 해당 책에 나오는 실습 예제 코드들은 모두 깃허브에 업로드 되어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아쉬운 부분은 딱히 없었다. 이력서나 개인프로젝트? 등에 대한 추천에 대하여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제목 그대로 취업을 준비중인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도서이다보니 이력서에 관한 내용은 따로 찾아보면 더 양질의 정보가 있을 것이고, 개인 프로젝트는 본인의 흥미를 가지는 주제나 기술에 관하여 만들면 될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찾아보니 강사님께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인프런에서 강의도 찍고 계셨다. 책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강의도 있고, 기술적인 강의도 있어서 강의도 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두고 기본기와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전반적인 개념을 한권으로 빠르게 복습하고 싶다면 정말 강추하는 도서이다.
단순 책으로만 끝나는게 아닌 양질의 유튜브 강의와 소스코드까지 제공해주기에, 더욱 안 읽어볼 이유가 없는 도서인 것 같다!
관련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Kp5wo7a4eAo&list=PLVsNizTWUw7FBMFX9pezh5Gxg5AtNmoMv
https://github.com/lleellee0/java-for-bac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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